오늘은 수원 행궁 근처로 데이트를 왔다.
점심은 솔솥 행궁점에서 먹었다. (솥솥인줄 알았는데 '솔'솥이었다.. 글씨만 보면 헷갈린다고.. ㅎ) 솥밥인데 덮밥처럼 나온다. 누룽지 사진은 못 찍긴했는데 덮밥 비벼서 먹고 솥에 육수(가쓰오부시 육수란다)와 테이블마다 있는 누룽지를 세 숟갈 정도 넣어서 밥을 먹은 후에 먹는다.

위가 도미 관자 솥밥이고, 아래가 스테이크 솥밥이다. 둘 다 맛있었는데, 도미 관자 솥밥이 기존에 먹던 덮밥과는 다른 종류의 덮밥 느낌이라 신선했다 ㅎㅎ, 도미 간도 잘 베어 있었고, 관자도 진짜 입에서 녹았다.. ㄷㄷ. 스테이크는 뭐 역시 말이 필요 없다 ㅎㅎ

계산하고 나갈 때 후식으로 요구르트도 주셨는데 센스 만점!
솔솥에서 점심을 먹은 후 카페로 향했다 ㅎㅎ. 오늘 같이 더운 날 공원 가는건.. 너무 힘들다 ㅠㅠ 역시 에어컨 있는 카페가 최고! 근처에 있는 '그리트(greet)'라는 카페로 향했다.


전체적으로 보라 보라한 톤에 토끼 그림이 많았다. 먼가 나름의 컨셉이 있는 거 같았고 사진 찍기 좋은 포토 존들도 많은 것 같았다. 사진을 많이 담진 못했다.. ㅎ. 메뉴는 레몬과 유자가 들어간 미드나잇 에이드, 피넛라떼, 밤몽블랑 크림 스콘을 시켰다. 미드나잇 에이드는 카페 분위기에 맞게 보라빛에 꽃도 들어가 있어서 느낌있고 맛도 있었다! 그리고 스콘도 정말 맛있었는데, 본인은 스콘을 원래 좋아하지 않지만, 부드러워서 맛있었다! 여자친구는 버터 양을 조절하면 부드럽게도 된다했는데, 쨋든 나는 이런 식감의 스콘이 더 좋은 거 같다 ㅎㅎ 크림이랑 밤도 굿굿!
카페에서 더위 좀 식히면서 좀 있다가 볼 탑건2를 생각해서 탑건1 요약 영상을 찾아봤다 ㅎㅎ. 근데 유튜버가 요약을 잘한건지 걍 원래 띵작이어서인지 졸잼이었다.. ㄷㄷ 톰크루즈 미모도 미쳤고 스토리나 전투기 씬 역시 빠지는게 없었다 ㄷㄷ.
그리고 우리는 항상 배고프지 않지만 배고프기에 (we are not hungry but hungry~) 슬리핑 테이블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 영화를 보기로 했다. 그래도 이렇게 '먹고-먹고-먹고'를 한 적은 없었던 거 같다.. 그럼에도 ㅈㄴ 맛있었다. 4시쯤 갔는데 확실히 식사 시간이 아니어서 그런지 우리 밖에 없었다. (그래서 좋았다 ㅎㅎ). 가정집을 꾸민 듯한 인테리어에 음식도 미쳤다. 파니니를 잘하는 집이라는데, ㄹㅇ 파니니가 쩐다. 아래 비프앤 치즈 파니니는 겉바속촉의 결정체! 소불고기랑 체다 치즈가 들어가 있는데 ㄹㅇ 꾸덕함이랑 맛 조화 미쳤다..샐러드 드레싱(발사믹?)도 진짜 맛있었다. 그리고 방울 토마토랑 살구도 들어가 있었는데 존맛 ㅠㅠ
라구 파스타(?)는 파니니를 절반 쯤 먹었을 때 나왔는데 얘도 장난 아니다. 내가 먹어본 음식 중에는 라자냐랑 좀 비슷한 거 같은데 토마토, 고기 향이 쎄게 올라오긴 한다. 면도 얊고 넓적한 면을 쓰는데 소스가 잘 베는 거 같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다. 그리고 아아를 시키길 정말 잘한것 같다 ㅎㅎ 딱 적당히 시원함을 주면서 음식이랑도 잘 어울렸다 ㅎㅎ




슬리핑 테이블 앞에는 정원이 있는데 잘 꾸며 놓은 거 같다. 가을에 날 좋을 때에는 정원 테이블에서 먹어도 진짜 좋을 것 같다 ㅠㅠ.
그리고 오늘의 메인! 탑건 2를 보러 갔다. 타이틀을 보니 탑건 2가 아니라 '탑건-매버릭'이었다. 매버릭은 주인공(톰크루즈)의 코드명? 예명? 같은 거다. 메가박스에 정말 오랜만에 가게 됐는데 메가박스 생각보다 좋았다. 특히 리클라이너 의자.. 이건 진짜 신세계다. 아래 사진에서처럼 버튼으로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vip석에서 보는 느낌이라 정말 좋았다. 탑건은 4d로 봐야 한다던데 솔직히 이렇게 편하게 봐도 충분히 좋았고 그냥 영상만으로도 스릴감 넘쳤다.

잠깐 평을 하자면, 탑건1은 요약 영상이라도 꼭 보고 가는걸 추천한다. 요약 영상만 봤는데도 연결되는 부분들이 많고, 1 내용을 알아서 더 감동이 오는 부분들이 내용 전개의 핵심이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이 영화는 ㄹㅇ 미쳤다.. 솔직히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인 것 같다.. 스토리, 영상미, 배우의 연기력,, 빼 놓을 게 없다. 보통 2는 전작을 뛰어넘기 어렵다는데 시간이 많이 흐르기도 했지만, 뛰어 넘은 거 같다.. 오늘은 먹부림부터 영화까지 완벽한 하루였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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