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시작한 일본어 공부, 시간날 때 짬짬히 하고 있는데, 새로운 언어를 배우다 보니, 학창시절에 영어공부를 하며 들었던, 언어학을 전공하면서 들었던 외국어 공부에 대한 생각들을 다시 정리해보게 되었다. 그 중 '문법'에 대해서 얘기해보고자 한다.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문법은 우리가 익숙하게 얘기하는 통사론(Syntax)의 문법을 넘어서서 발음, 의미, 화용 등을 포함하는 넓은 의미의 문법에 대해 얘기하고자 한다. 즉, 결과적으론 '언어학적 지식'을 갖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한다. 문법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한국에 살면서, 영어는 뗄래야 뗄 수 없는 언어이다. 제일 처음 접한 외국어이며, 가장 오랜 시간 동안 함께한 외국어이다. 근데 외국어를 배우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을 투자한 부분이 ..